LALALAND감독: 데이미언 셔젤출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내 평점: ★★★☆내 한줄평: 결말만은 아름다웠다. 분명 라라랜드는 아름다운 영화다. 원래 음악영화를 좋아하기도 했고, 영화볼 때 큰 결정요인인 이동진 평론가가 웬만해서 잘 안주는 별 5개를 줬으며 주변에도 칭찬일색이었기에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영화관을 나와서는 영화가 좋긴 한데, 그렇게 호 일색일 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과 꿈 사이에서의 기로, 고민은 있었지만 깊이는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가 너무 쉽게 흘러가는 것이었다. 배우지망생인 미아는 커피숍에서 일하며 틈틈이 보는 오디션에 낙방하기 일쑤다. 재즈를 사랑하는 세바스찬은 더이상 재즈를 찾는 사람이 없어져가는 현실속에서 자신만은 끝까..
감독: 퍼시 애들론출연: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야스민), CCH 파운더(브렌다)내 평점: ★★★★내 한줄 평: 바라보다 보면 힐링이 되는, OST와 엔딩이 다한 영화. 한 뚱뚱한 여자와 머리 벗겨진 중년의 부부가 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인 듯 하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갈라선다. 뚱뚱한 여자(야스민)가 도착한 곳은 나름 그 도시의 중심이라는 바그다드 카페. 커피기계도 고장나고, 라이센스가 없어 맥주도 팔 수 없는 곳. 장거리 트럭 운전수들에게 그저 지나치는 모래먼지 가득한 휴게소일 뿐이다. 주인 브렌다는 그저 불만스러운 현실인 이 곳을 침범한 이방인 야스민의 모든 게 수상쩍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뭉툭한 구둣발로 씩씩하게 걸어온 첫 날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