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6년에 걸쳐 몬트리올을 두 번 여행했었는데, 입소문을 듣고 핫하다는 펍 (겸 클럽?)으로 추정되는 Apartment 200을 다녀왔었다. 약간 숨겨진 컨셉의 펍이라 초행길에 구글맵만 참고하면 헤맬 수도 있다. 따로 간판이 없기 때문에 구글맵에 나오는 사진의 문을 잘 찾아서 2층으로 올라가면 숨은 아지트처럼 Apt.200이 자리잡고 있다. 일단 인테리어도 그렇고 분위기가 진짜 좋다. 음악도 원래 내가 자주 듣는 스타일도 아닌데 큰 스피커로 들으니까 심장이 쿵쿵거려서 더 신났다. 무엇보다 그곳에서 노는 사람들이 엄청 재밌어보였다. 몬트리올이 그렇게 주말마다 홈파티가 열리는 곳이라던데, 한쪽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너무 즐거워보여서 나도 막 끼고 싶었다. 그러나 쭈구리는 그냥 shazam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