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되돌아보기
1 한국사능력시험 고급 - 완료
총 3주 동안 한국사 시험 공부에 매달렸다. 처음에는 유명한 EBS 최태성 선생님 인터넷 강의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87강이라는 분량 압박에 못이겨 검색에 검색으로 찾은 EBS 완쌤(류성완 선생님)! 2013년 한국사 수능 강의인데, 33강이라 2주 간 하루에 3~4강 정도 듣기에 적합했고, 필기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역사적 상황들을 정리해 주시고, 특히나 드라마를 예시로 들 때 그의 연기력은 한국사 공부의 한 줄기 빛이었다. 재밌어서 소개해 주셨던 역사드라마를 다 찾아보고 싶은 심정.
근데 재밌게 역사 공부를 하고 보니 생각지도 못한 기출문제의 배신이란... 처음으로 33회 기출문제를 풀고 37점이란 처참한 점수를 맞았다. 잊고 있었다. 나는 시험을 봐야 하는 처지였다. 고급에서 1급을 받으려면 70점은 넘어야 하는데 반타작을 맞고나니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후 일주일간 토나올정도로 10회 분량의 기출문제 프린트를 뽑아서 풀고 채점하고 오답 정리하길 무한 반복하니 37점으로 시작했던 점수는 최고 79점까지 오르면서 다행히 합격 안정권에 들었다.
실제 시험도 가채점해보니 91점! 역사는 좋은데... 너무 진이 빠졌다. 한국사...함께 해서 행복했고 드스는 믄느즈 믈즈... ㅎ..ㅎ..!
총 두 번 포스팅 했다..허허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음악 관련 포스팅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깨닫고 있다. 감성적인 부분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을 하는 게.. 그것도 나같은 아마추어가. 내가 느낀 이 곡이 그대가 들을 이 곡이요 - 하고 공감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4 콘텐츠
- 책: 강상중 - 고민하는 힘, 다자이 오사무 - 인간실격, 박웅현 - 다시, 책은 도끼다(중단), 캐서린 하킴 - 매력자본(읽는 중)
책을 읽었는데 왜 포스팅을 못하니...왜...
-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전형적인 헐리웃 영화), 싱스트리트(십대한테 한 방 먹은 기분), 미녀와 야수(외모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훈훈한 메세지..ㅎㅡㅎ..물론 지금 읽는 책 매력자본에선 그걸 철저히 반박하고 있지마는...), 이웃집 토토로(기대보다는 별로였다. 토토로 굿즈는 모으고 싶다!!)
5 취업준비
외국계에 한 군데 지원했다. 주말 취업스터디를 통해 자소서도 정비하고 다가올 상반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성실하진 못했던 것 같다 흡.. 2월이 되니 조금 떨린다. 작년 8월의 악몽같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2월의 계획
1 전산회계 2급(2/18)
지인과 엄마의 추천으로 회계 자격증을 딸까 고민하기 시작. 사실 기획/마케팅 쪽 직무를 지원할 예정이기에 굳이 회계 관련 자격증을 딸 필요가 있을까 마지막까지 고민했고, 마감 10분 전에 시험원서를 접수했다... 많이 어렵진 않다고 하니 회사에서는 어떻게 돈이 돌아가는지 알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해야겠다.
2 취업 준비
-경험정리(~1/31)
-기본 자기소개서 항목 작성 및 첨삭(스터디 도움받기)
-인적성 공부 시작(3권 이상?)
3 블로그/ SNS
놓치고 싶지 않다ㅠ_ㅠ... 막상 글을 쓰려면 안써지는 것도, 좋은 포스팅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든다는 걸 알면서도.. 뭔가 블로그를 방치하자니 마음 한 구석이 석연찮은 이 기분.. 최소 일주일에 한 개 이상, 그 한 개도 콘텐츠 리뷰 글을 쓰고 싶다... 여행 포스팅은 언제하지 희희
4 스페인어/영어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하고, 기초 회화 수준의 스페인어 실력을 갖추고 싶다는 올해 목표에 따라... 하루에 1시간은 꾸준히 언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보니 스페인어는 1월에도 취미삼아 꾸준히 공부했다. 아직 실력이 느는 느낌은 안 들지만 언젠가는 이 계단의 끝에 다다르리라 믿고 있다. 비즈니스 영어는 외국계 대비 인터뷰 중심, 비즈니스 영어 관련 책을 구매해 꾸준히 따라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5 콘텐츠
책: 27페이지 프로젝트 꾸준히
영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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