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되돌아보기

1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 - 완료

시험은 정직하게 책 보고 열심히 따라가는게 최선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꾀부리지 말자 흑흑

2 GAIQ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따기 - 진행중

구글 애널리틱스 스터디 커뮤니티에 가면 총 5코스의 수강코스가 있고, 분명 GA도움말에서는 두 과목만 수강하면 된다 했는데 시험에는 5과목의 내용이 골고루 나오는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렵다. 결과적으로 3과목을 더 들어야 할 것 같고, 나는 아직 GA 시험도 못 본 상태다 ㅠㅠ 근데 문제는 GAIQ를 따는 게 GA의 첫걸음정도라는 사실이다. 아직 멀었는데 더 멀었다니...

3 엑셀 책 공부하기 - 완료

회바통 시리즈 <엑셀 데이터 활용 + 분석> 책을 다 끝냈다. 12월 내내 꾸준히 한 것 중의 하나. 아쉬운 건 책을 끝내자마자 슬슬 까먹는 느낌이라는 거다. 그리고 능력뿜뿜이라는 느낌도 별로 안든다..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어디가서 엑셀 한다고 말은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4 일러스트레이터 배우기 

책은 빌렸는데 시작도 안했다... 내일? 

5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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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친한 지인들 몇명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줬다. 그동안 바빠서 잘 못챙긴 데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랄까? 옛날엔 모든 걸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편지라던지 사교활동 비슷한 것들을 괜히 돈 쓰는 일로만 치부해버렸던 것 같아서 그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연말을 맞아 편지를 돌렸다. 캐나다 생활 이후로 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도 하고 안부를 묻는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어야지. 

7 자기소개서 쓰는 게 너무 어렵다. 이것저것 자기계발을 하면서 구직활동은 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자주 현타가 왔고 지금도 그렇다. 실천하는 삶 행동하는 삶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 

8 그래도 나름 실천한 일이 있는데, 예전에 만들어놓고 한동안 빈페이지로 남겨뒀던 페이스북 페이지를 다시 살린 일이었다. 아직 포스팅을 많이 한 건 아니다. 어제 미루다 미루다 나름 2시간 노래 고르고 1시간 포토샵 만져가며 카드뉴스형 콘텐츠를 하나 업로드했는데, 한 세시간동안 0명이 봤다고 존트 시무룩... 이런 콩심장을 어따쓰나 누가 갖다 쓰나....!!! 그래도 아무 결과가 안나와도 6개월은 꾸준히 하는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어디선가 들어서... 이 열정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게 2017년의 목표가 될 예정이다.....희희 비웃음 받는게 잘 하고 있다는 징표일지어다.... 

여러모로 부지런하고 동시에 게을렀던 12월을 마지막으로 2016년이 끝났다. 아직 마무리가 덜된 것들이 많지만...그건 2017년으로 미뤄야지 뭐 별수있나~~~ 한 살 더 먹은 만큼 더 나아지는 스스로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