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곡. '나는 그저 작은 사람일 뿐이에요' 하고 고백하는 가사가 듣기 편안한 노래다. 이 포스팅을 쓴 제일 큰 이유라고나 할까.
I'm just a little person.
One person in a sea.
Of many little people.
Who are not aware of me.
I do my little job.
And live my little life.
Eat my little meals.
Miss my little kid and wife.
And somewhere maybe someday.
Maybe somewhere far away.
I'll find a second little person.
Who will look at me and say. (...)
2. The Czar - Drug
You are a drug to me. I never ever thought it otherwise 당신은 내게 마약과 같아요. 달리 생각해본 적 없어요.
뮤지션 세계를 지켜보다 보면 뭔가 허스키 보이스 고유의 영역이 따로 존재하는 듯하다. 여타 음악 서바이벌 프로를 봐도, 음색이 매력적이니 뭐니하면서 굉장히 높게 쳐주는 느낌. 예전에는 그런 분위기가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된다.
3. Mateo Stoneman - alma con alma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커피 광고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포근한 음악. 처음에는 여성이 부른 곡인 줄 알았을 정도로 목소리가 중성적이다. 매튜 스톤맨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는데, 어쩜 이렇게 서정적이고 담요 같은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의아했다. 고정관념처럼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맨날 신나고 걱정거리 없는 천진난만함의 아이콘이었는데 이곡을 듣고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4. Barbara Borra - gone away dream
처음부터 끝까지 올드한 느낌이 가득한 곡.
듣다보면 이게 꿈인지 뭔지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비도 오는데, 이런 날은 멍 좀 때려도 되는 거 아닌가요....
5. 조월 - 어느새
조월 노래까지 들으면 맥주 한 잔 정도는 마셔줘야 할 것 같다. 흑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 사랑 따위가 내 알 바 아니지
이름 한자도 모르는 사람을 왜 그렇게도 그리워했는지
천박해지지 않을 수 있으면 돌아오는 여름에는
어느새 우리는 참 멀리에 있네
어리석게 사랑이 다신 오지 않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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