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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셋째 주 일상



    #팩폭을멈춰주세요...

    유튜브 보던 중 추천에 뜬 Ted 강의. 로라 밴더캠의 자유시간을 제어하는 법. '부제는 주어진 시간으로 우리가 원하는 삶을 만드는 법'이다.  

    영상의 요지는 우리가 시간이 없다는 말은 사실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말과 똑같다는 것. 한 주에는 168시간이 있고 40시간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밤에 8시간씩 잠을 자도 56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남고 그 시간이면 우리는 충분히 원하는 것을 하고도 남는다는 말을 한다..

    근데 한국에서 딱 주 40시간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주에 168시간이 남아서 이런 저런 일들을 차곡차곡 채워넣는 일이 어쩌면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생각 같다. 사람이 사는 데 잘 쉬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 기계적으로 시간을 계산해서 생산성의 최대치를 뽑아내려는 의도로 들린달까. 

    그래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긴 하다. 어쨌든 인생을 알차게 살고 싶은 1인으로서 '168시간'을 마음에 새기고 살겠읍니다..    



    계획성애자라 그런지 타임일지를 보며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껴서 캡쳐했다. 나도 저렇게 빼곡빼곡, 이왕이면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명랑핫도그동네상륙

    한 동네에 산지도 어언 10년이 흘렀다. 그러다보니 맨날 먹는 게 그 나물에 그밥 같아서 동생이랑 동네에 먹을 게 없다며 타령을 했었는데, 최근에 명랑핫도그가 개점을 했다. 명랑핫도그가 정말 핫하긴 한가보다. 금요일날 동생이 한 번 먹어보자 해서 들렀는데, 그 조용한 동네 사람들이 여기서 다 정모한 듯 싶었다. 그 북적이는 곳에서 1500원짜리 핫도그를 먹겠다고 거의 20분을 기다리다 보니 잠시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무사히 모짜렐라 in the 핫도그를 수령. 맛있었다. 다음에는 먹물치즈 핫도그를 먹어봐야지.



    #망설이던이북구매

    yes24 상품권이 생겨서 ebook을 구매해봤다. 트렌드 코리아 2017은 연중 인기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쉽지 않아 아쉽던 참이었다. 가격이 더 싸기도 하고, 이런 트렌드 도서들은 시간이 지나면 소장 가치가 떨어져서 ebook으로 구매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에 앞서 잠시 망설였다. 아무래도 실물 책을 소장하려는 욕구가 이북 구매에 방해 요인으로 꽤나 크게 작용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남은 포인트로는 얼마 전부터 읽고 싶었던 김정범의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실물 책을 살 것 같다. 

    더불어 이북리더기도 사고 싶어졌다. 알고 보니 이북리더기만 있으면 이북 콘텐츠를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 취업하면 사야지..취업하면..!


    별 건 아닌데, 강아지가 가끔 저 포즈를 취하길래 한 쪽 다리가 아픈 건 아닌가 잠시 걱정을 했었다. 근데 이 짤을 보고 개들은 원래 다 그런가 싶어서 안심했다..그냥 그랬다구요..;-;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다. 밖에서 맥주 마시기 좋은 날씨. 내가 좋아하는 봄이 오고 있다. 

    다음 주에는 친구랑 한강을 가기로 했으므로! 가서 오랜만에 맥주도 마시고 힐링도 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도 얼른 잘 풀리길 바란다. 블로그 포스팅 잠깐 한다는 게 1시간이 흘렀네...

    얼른 준비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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